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통제된 여의도 국회 뒤편 벚꽃길이 13일부터 통제가 전면 해제됐다. 그로부터 4일이 지난 16일, 해제된 벚꽃길은 어떤 모습일지 현장을 찾았다. 점심식사 후 산책하기 좋은 시간인 12시 20분부터 40분까지 국회 뒤편의 벚꽃길을 살펴봤다. 통제 첫날인 1일과 달리 현장에는 떨어진 벚꽃잎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. 벚꽃의 빈자리를 대신한 것은 푸른 나뭇잎들과 철쭉·개나리 등 선명한 색을 자랑하는 꽃들이었다.벚꽃길은 개인 또는 2~5명씩 짝을 지어 지나갔고 통제 이전에 비하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. 사람들은 대